대구, 올해의 中企 6곳 선정

입력 2021-11-08 18:08   수정 2021-11-09 00:40

대구시는 올해의 중소기업대상에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문창(대표 문성호) 구비테크(대표 서정권), 우수상에 삼우농기(대표 김필자) 씨엠에스(대표 오경호) 대광소결금속(대표 박병곤) 등 총 6개 기업을 선정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진단 프로그램 전문 기업이다. 독창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하고, 수술이 간편한 제품을 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6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의료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043억원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문창은 스테인리스 물탱크, 스테인리스 라이닝 등 상수도 저장시설 제작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저수조 라이닝 기술을 도입했다. 매출이 2019년 139억원에서 지난해 196억원으로 뛰었다.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 기업 구비테크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핵심 주조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반도체 검사 시 발생하는 진동과 열 변형 문제를 최소화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수상을 받는 삼우농기는 농업용 트랙터와 콤바인 캐빈(운전석 공간) 전문 생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373억원, 종업원은 120명이다.

씨엠에스는 자동차 내장재인 메탈 도어스텝, 메탈 스피커그릴 전문 제조 기업이다. 금속가공 기술에 디자인이 더해진 포토에칭 기술을 개발해 제품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광소결금속은 자체 신기술인 가변형 오일펌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열처리 비용을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요처를 늘렸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선정된 6개사는 의료, 물산업 등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집중 육성 중인 5+1 신산업 분야와 전통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고르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구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열린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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